분류 전체보기21 에이리언:로물루스 - 어둠 속에서 다시 시작한 공포 (우주선·긴장감·페데 알바레즈) 스포일러: 없음2024년 개봉한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연출한 에이리언 시리즈의 새 영화입니다. 한국에서는 2024년 8월 14일에 개봉했습니다. 전작을 보지 않았어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감독의 설명입니다.적막한 우주선이 만드는 분위기이 영화의 공포는 거대한 우주선의 적막함에서 시작됩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불이 꺼진 우주선의 내부를 느리게 보여 주며 긴장감을 쌓았습니다. 넓고 어두운 공간은 소리 하나에도 신경이 곤두서게 만듭니다. 이 작품은 그런 환경을 앞세워 시리즈 특유의 폐쇄된 공포를 되살립니다. 감독은 이 영화가 시리즈의 한 편이면서도 독립적인 이야기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에이리언을 처음 보는 관객도 배경 지식 없이 따라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리즈 팬은 익숙한 .. 2026. 10. 12. 브로커: 낯선 이들이 함께한 여정 (베이비박스·송강호·고레에다) 스포일러: 없음2022년 개봉한 『브로커』는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배우들과 만든 영화입니다. 한국에서는 2022년 6월 8일에 개봉했습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두 개의 상을 받았습니다.베이비박스에서 시작되는 여정이야기는 베이비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뜻밖의 여정으로 출발합니다. 베이비박스는 사정이 있는 부모가 아이를 두고 갈 수 있게 마련된 시설입니다. 영화는 이 공간을 자극적으로 다루지 않고, 그곳을 거쳐 가는 사람들의 사정을 차분히 따라갑니다. 그래서 누가 옳고 그른지를 서둘러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고레에다 감독은 인터뷰에서 흑백이 선명하게 나뉘는 영화를 만들고 있지 않으며 그러데이션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은 영화의 태도를 그대.. 2026. 10. 12. 서브스턴스: 젊음을 복제한 대가를 묻는 영화 (젊음·보디호러·데미 무어) 스포일러: 없음2024년 작품 『서브스턴스』는 코랄리 파르자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보디호러입니다. 한국에서는 2024년 12월 11일에 개봉했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 보기 전에 수위를 염두에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젊음에 대한 집착을 설계한 이야기이 영화는 젊음을 향한 욕망이 자기 자신을 둘로 쪼갠다는 설정에서 출발합니다. 한때 명성을 누린 배우 엘리자베스는 지금 에어로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겨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는 젊음을 되찾게 해 준다는 약품 서브스턴스를 쓰기로 결심합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자아 수가 태어나는데, 수는 젊음만큼이나 강한 욕망을 지닌 인물입니다. 마거릿 퀄리가 수를 연기하고, 데니스 퀘이드는 방송 제작자 역을 맡았습니다. 이야기는 한 사람의 몸 안에서 벌어지는.. 2026. 10. 12. 미키17: 죽어도 다시 출력되는 남자의 이야기 (복제·봉준호·디스토피아) 스포일러: 없음2025년 개봉한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영화로 옮긴 SF입니다. 죽으면 다시 만들어지는 소모품 노동자의 하루를 따라갑니다. 한국에서는 2025년 2월 28일에 개봉했습니다.복제 인간 미키가 던지는 질문이 영화는 복제라는 설정을 통해 노동자의 목숨값을 묻습니다. 주인공 미키는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는 소모품이며, 죽을 때마다 기억을 가진 채 새로 출력됩니다. 로버트 패틴슨은 미키 17과 미키 18을 함께 연기합니다. 같은 얼굴을 한 두 인물이 한 화면에 서면서 이야기가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배경은 2054년의 얼음행성이고, 개척단은 새로운 땅을 얻는 대가로 누군가의 죽음을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미키가 죽는 장면이 반복되는데도 무겁.. 2026. 10. 12. 위키드: 노래로 쌓은 두 마녀의 이야기 (뮤지컬·우정·미술) 스포일러: 없음2024년에 개봉한 『위키드』는 존 추 감독이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오즈의 마법사 이전, 두 마녀가 처음 만나는 시기를 다룹니다. 한국에서는 2024년 11월 20일 전 세계 최초로 극장에 걸렸습니다.뮤지컬 영화로서 선택한 두 편 구성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원작을 두 편으로 나눠 이야기에 여유를 준 점입니다. 러닝타임은 2시간 40분이며, 1부는 한 번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무대에 없던 엘파바의 어린 시절이 더해져 인물의 외로움이 노래 이전에 설명됩니다. 영화는 서쪽 마녀의 죽음을 기뻐하는 오즈 시민들의 축제로 시작해 과거로 거슬러 갑니다. 익숙한 틀이지만 결말의 분위기를 먼저 보여 주기 때문에 이후 장면이 다르게 읽힙니다. 한국 극장가의 반응도 이 구성을 .. 2026. 10. 12. 어쩔수가 없다: 웃다가 서늘해지는 가장의 생존기 (해고·블랙코미디·박찬욱) 스포일러: 없음 2025년 9월 개봉한 는 박찬욱 감독이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도끼》를 한국으로 옮긴 영화입니다. 직장을 잃은 가장이 다시 일자리를 찾는 과정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냅니다. 결말과 핵심 사건은 적지 않았습니다.해고라는 현실에서 출발한 이야기이 영화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해고에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주인공 만수는 이병헌이 연기하는 가장으로, 일자리를 잃고 가족의 생활을 지키려 애씁니다. 아내 미리 역은 손예진이 맡았습니다. 원작 《도끼》는 1997년에 나온 소설로, 2005년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이 프랑스에서 한 차례 영화화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를 코스타 가브라스에게 헌정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설정은 해외 소설에서 가져왔지만 한국의 직장 풍경과 자연스럽게 맞물립니다... 2026. 10. 12. 이전 1 2 3 4 다음